Claude Code가 수 시간 동안 사용자를 잠가버리는 문제
Claude Code is locking people out for hours
TL;DR Highlight
Claude Code에서 OAuth 타임아웃, 쿼리 속도 저하, 백그라운드 에이전트 오작동 등 서비스 안정성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 버그를 넘어 Anthropic의 컴퓨트 용량 한계와 연관된 구조적 문제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Who Should Read
Claude Code(Max 구독 포함)를 실무 워크플로에 적극 활용 중인 개발자로, 서비스 안정성 문제로 생산성에 직격타를 맞고 있거나 대안을 고민 중인 분들.
Core Mechanics
- Windows + WSL 환경에서 Claude Code 로그인 시 'OAuth error: timeout of 15000ms exceeded' 오류가 반복 발생하며 앱을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버그가 보고됐다. 버전 2.1.92 기준이며, Google 계정 로그인 흐름 자체가 완료되지 않는다.
- 이 로그인 장애는 개별 버그라기보다 2026년 4월 6일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아웃타임과 맞물려 있어, 대부분의 Claude Code 사용자가 로그인 자체가 막히는 상황을 겪었다. status.claude.com에서 당시 장애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 Claude Max 구독자들이 단 1개의 쿼리 후에 한도를 초과하는 현상이 다수 보고됐다. 커뮤니티 분석에 따르면, Max 사용자들이 하나의 공유 컴퓨트 풀에 묶여 있고, OpenAI 관련 이슈로 Anthropic으로 유입된 수요 급증이 풀의 상한선을 초과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 쿼리 응답 속도가 이전 대비 약 3배 느려졌다는 보고가 있다. Claude Code on Max 환경에서 Sonnet과 Opus 모두 동일하게 느려졌다고 한다.
- 백그라운드 에이전트 기능이 사실상 망가진 상태라는 불만이 나왔다. Sonnet 백그라운드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지시하면 권한 오류로 실패하고, 대신 비싼 Opus 모델이 포어그라운드에서 그 작업을 가로채 처리하는 문제가 반복됐다. 이 때문에 컨텍스트 관리와 토큰 비용 두 가지 모두 타격을 받았다.
- 한 커뮤니티 댓글에서는 이 현상을 'distillation(지식 증류, 큰 모델의 능력을 작은 모델에 전이하는 기법)'으로 해석했다. Anthropic이 컴퓨트 풀 부하를 줄이기 위해 Claude Code를 경량 모델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품질이 저하되고 있으며, '계속할까요?', '그 정보를 보려면 이 명령어를 실행하세요' 같은 불필요한 중단이 1년 이상 없다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주관적 경험도 덧붙였다.
- 잠금 상태가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경우 'claude setup-token' 명령어로 토큰을 미리 준비해두면, 차후 로그인 장애 시에도 'CLAUDE_CODE_OAUTH_TOKEN=sk... claude' 방식으로 우회 접속할 수 있다는 실용적인 팁이 공유됐다.
Evidence
- 이 이슈가 Hacker News에서 화제가 된 후, 댓글에서 원제가 '[BUG] Claude Code login fails with OAuth timeout on Windows'로 훨씬 구체적인데 HN 편집자가 'locking people out for hours'로 제목을 바꿔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다른 댓글들은 실제로 대규모 아웃타임 중에 올라온 이슈임을 감안하면 과장이 아니라는 반론을 폈다.
- Anthropic으로 사용자가 몰린 배경으로 OpenAI의 DoD(미 국방부) 계약 관련 PR 논란이 언급됐다. Anthropic도 이미 DoD와 협력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이슈로 일부 사용자가 Claude로 이동했고 이 수요 급증이 컴퓨트 한계를 초과시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장기적 신뢰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한 댓글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코드를 이 앱에 맡기는데, 벤더가 계속 독특한 방식으로 망가뜨리고 있다'며, 자신의 팀은 오래된 버전을 유지하거나 stable release 채널만 사용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 LLM 코딩 도구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 경각심을 갖자는 철학적 논의도 있었다. 구독 모델의 생산성 도구에 비판적인 HN 커뮤니티가 개발 행위 자체를 대리하는 AI 도구에는 왜 쉽게 수용적이 되는지, 이것이 10년 전 JavaScript 프레임워크 홍수 현상과 유사한 FOMO(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 '로컬 LLM을 직접 돌려라, 그래야 서비스 장애와 향후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다'는 조언과 함께, API 토큰 방식으로 전환하면 사용량만큼만 비용을 내고 이런 종류의 잠금 문제를 피할 수 있다는 실용적 대안도 제시됐다.
How to Apply
- Claude Code 로그인이 아직 가능한 상태라면 지금 바로 'claude setup-token' 명령어를 실행해 OAuth 토큰을 미리 저장해두면, 향후 로그인 장애 발생 시 'CLAUDE_CODE_OAUTH_TOKEN=sk... claude' 방식으로 서비스 중단 없이 우회 접근할 수 있다.
- Claude Code on Max를 팀 단위로 운영 중이라면 status.claude.com을 모니터링 파이프라인에 포함시키고, 아웃타임 발생 시 Anthropic API 직접 호출 방식으로 전환하는 폴백(fallback) 플로우를 미리 준비해두면 서비스 중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백그라운드 에이전트가 실패하면 Opus가 포어그라운드에서 대신 작업을 수행해 컨텍스트와 토큰을 낭비하는 상황이라면, 현재 에이전트 권한 처리가 불안정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중요한 장기 작업은 명시적으로 모델과 실행 방식을 지정하거나 수동으로 태스크를 분리해 실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 Claude Code를 비즈니스 크리티컬한 워크플로에 사용 중이라면, Anthropic의 최신 버전 자동 업데이트 대신 stable release 채널을 사용하거나 특정 버전을 고정(pin)해두고, 컴퓨트 용량 이슈처럼 외부 요인으로 인한 기능 저하를 모니터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Code Example
snippet
# 1. 로그인이 가능할 때 미리 토큰 생성
claude setup-token
# 2. 로그인 장애 발생 시 토큰으로 우회 실행
CLAUDE_CODE_OAUTH_TOKEN=sk-ant-xxxxx claudeTerminology
OAuth앱이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직접 받지 않고 Google/GitHub 같은 외부 서비스를 통해 로그인을 처리하는 표준 인증 방식. 브라우저에서 로그인하면 토큰을 앱에 전달하는 흐름인데, 이 전달 과정에서 타임아웃이 난 것.
컴퓨트 풀여러 사용자가 공유하는 GPU/서버 자원의 총량. 한 풀이 가득 차면 새 요청을 처리할 여유가 없어 응답이 느려지거나 한도 초과 오류가 난다.
distillation지식 증류. 크고 성능 좋은 모델(Claude Opus 등)이 생성한 데이터로 더 작은 모델을 학습시켜, 적은 컴퓨트로도 비슷한 품질을 내도록 만드는 기법. 컴퓨트 부하를 줄이는 데 쓰이지만 품질 저하가 생길 수 있다.
WSLWindows Subsystem for Linux. Windows에서 Linux 환경을 가상화 없이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 Windows 네이티브와 WSL 환경이 공존하면 OAuth 리다이렉트 처리가 꼬일 수 있다.
stable release channel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즉시 받지 않고, 충분히 테스트된 버전만 골라서 받는 배포 채널. 최신 기능 대신 안정성을 우선시할 때 사용.
포어그라운드 에이전트사용자가 현재 대화 중인 주 세션에서 직접 작업을 실행하는 에이전트. 컨텍스트 창을 빠르게 소모하고 비싼 모델이 쓰일 수 있어, 단순 작업은 별도 백그라운드 에이전트에 위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