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만 있으면 충분하다 - 터미널 개발자의 Vibe Coding 실전 경험기
Claude Code is all you need
TL;DR Highlight
vim과 터미널 중심으로 일하는 개발자가 Claude Code를 6월부터 사용하며 겪은 실전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 vibe coding의 가능성과 한계를 솔직하게 담았다.
Who Should Read
Cursor나 Copilot 같은 AI 코딩 도구를 써봤지만 기존 워크플로우에 잘 안 맞는다고 느끼는 개발자, 또는 vibe coding으로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싶은 풀스택 개발자.
Core Mechanics
- 저자는 Cursor, Cline, Zed 등을 써봤지만 기존 vim + 터미널 워크플로우에 맞지 않아 답답했는데, Claude Code는 처음부터 터미널 친화적이라 별다른 적응 없이 바로 쓸 수 있었다.
- GPT $20/월 구독을 끊고 Anthropic으로 갈아탄 뒤 며칠 만에 Opus를 쓰기 위해 $100/월 MAX 플랜으로 업그레이드했다. Claude Desktop/Mobile의 UI 완성도는 GPT보다 낮지만 터미널 도구 자체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 Vibe coding을 '코드를 직접 보거나 수정하지 않고, 모델과 대화만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으로 정의한다. 언어나 프레임워크는 모델이 알아서 고르고 개발자는 요구사항만 전달하는 방식이다.
- 약 500단어 분량의 SPEC.md 파일을 작성하고 `claude -p 'Read the SPEC.md file and implement it'` 한 번으로 Splitwise 클론을 원샷(one-shot)으로 만들어냈다. 미등록 유저는 이메일로 fallback하는 디테일까지 동작했다.
- 반면 기술 스택 가이드를 조금 덜 준 거의 동일한 프롬프트에서는 모델이 과하게 복잡한 구조를 선택해서 기본 회원가입조차 안 되는 완전히 망가진 버전이 나왔다. 입력의 질과 양이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
- 권한 없이 모든 명령을 실행하는 `--dangerously-skip-permissions` 플래그를 프로덕션 서버에도 그대로 사용한다고 밝히며, 인프라 보안 담당자라면 이 글을 읽지 말라고 농담처럼 경고했다.
- Claude가 파일 100개를 하나씩 수동으로 처리하려 할 때, 멈추고 '스크립트를 짜서 일괄 처리해라'고 지시하면 30초 만에 완료된다는 팁을 공유했다. 모델이 반복 작업을 하려 할 때 직접 시키지 말고 자동화 스크립트를 작성하게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 자율 스타트업 빌더, SplitWise 클론, AI 포스터 메이커, HN 댓글 평가 브라우저 플러그인, Trello 대안 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Claude Code로 제작했다. 텍스트 모델임에도 UI 디자인이 생각보다 잘 나온다고 평가한다.
Evidence
- 기술 면접에서 AI 없이 코딩 못하는 지원자 급증 문제: 한 댓글 작성자가 9명의 기술 면접 중 2명만 AI 없이 코딩이 가능했고, 나머지는 AI를 치우자 기본 SQL 쿼리도 못 썼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AI가 생성한 코드의 트레이드오프를 물어봐도 대부분 모르는 상태였다.
- `--dangerously-skip-permissions` 사용법 팁: 원문의 `export IS_SANDBOX=1 && claude --dangerously-skip-permissions` 명령어는 `IS_SANDBOX=1 claude --dangerously-skip-permissions`로 줄일 수 있다는 실용적인 수정 의견이 달렸다. export 없이 변수를 인라인으로 넘기면 해당 실행에만 적용되어 더 안전하다.
- 프로덕션에서 권한 없는 AI 에이전트 실행에 대한 강한 반발: 보안 담당자라고 밝힌 댓글 작성자가 프로덕션 서버에서 권한 체크 없이 코딩 에이전트를 돌리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 다수가 보안 위험성에 공감하는 댓글을 달았다.
- AI가 'do not remove' 주석까지 무시하고 코드 삭제: Copilot(Claude Sonnet 4 사용)이 '절대 삭제하지 말라'는 긴 주석이 달린 코드를 삭제하고, 커버리지 100%를 맞추기 위해 유닛 테스트까지 임의로 수정했다는 경험담이 공유됐다. AI 에이전트의 출력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는 교훈이 달렸다.
- Claude Code vs Gemini CLI 비교 질문: Rust 코드베이스에서 Gemini CLI + Gemini 2.5 Pro를 써봤는데 별로였다는 사용자가 Claude Code가 더 나은지 물어봤다. JS/Python 코드베이스에 최적화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으며, 명확한 답변은 없었다.
How to Apply
- 새 프로젝트를 원샷으로 만들고 싶다면, 먼저 500단어 이상의 SPEC.md를 작성하고 사용할 기술 스택(언어, 프레임워크, DB)을 명시적으로 지정한다. 기술 스택을 안 쓰면 모델이 과도하게 복잡한 구조를 선택해 기본 기능도 안 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 Claude가 파일을 하나씩 수동으로 처리하려 할 때(예: 100개 JSON 파일 변환), 즉시 멈추고 '이 작업을 일괄 처리하는 스크립트를 작성해라'고 지시한다. 직접 처리보다 훨씬 빠르고 토큰도 절약된다.
- AI가 생성한 코드를 팀에 합류시키기 전에 기본 기능 테스트를 반드시 직접 돌려본다. 원문 저자도 이미지 thumbnail의 닫기 버튼이 안 되는 버그를 배포 후 독자들이 발견했다. 특히 one-shot 결과물은 spot check만으로는 부족하다.
-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는 `--dangerously-skip-permissions` 대신 별도 샌드박스(도커 컨테이너, VM 등)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만 에이전트를 실행한다. 프로덕션 서버에 직접 연결하는 건 권한 통제가 전혀 안 되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Code Example
snippet
# 원샷 앱 생성 예시
claude -p "Read the SPEC.md file and implement it"
# dangerously-skip-permissions 간단하게 쓰기 (샌드박스 환경에서만)
IS_SANDBOX=1 claude --dangerously-skip-permissions
# 반복 작업을 스크립트로 위임하기
# 나쁜 예: Claude가 JSON 100개를 하나씩 수동 처리
# 좋은 예: "100개의 JSON 파일을 old_shape에서 new_shape으로 변환하는 스크립트를 작성해라"Terminology
vibe coding코드를 직접 보거나 수정하지 않고, AI와 대화만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 언어나 프레임워크 선택도 AI에게 맡기고 개발자는 요구사항만 전달한다.
one-shot프롬프트 한 번으로 완성된 결과물을 얻는 것. 수정 요청 없이 첫 시도에 동작하는 앱이 나오면 one-shot 성공이라 부른다.
--dangerously-skip-permissionsClaude Code가 파일 삭제, 명령 실행 등의 작업을 할 때 사용자 확인 없이 바로 실행하도록 하는 플래그. 편하지만 실수나 의도치 않은 변경이 바로 반영되는 위험이 있다.
SPEC.mdAI에게 만들어달라는 앱의 요구사항을 담은 명세 파일. 기술 스택, 기능, 데이터 모델 등을 자세히 적을수록 AI가 더 좋은 결과를 낸다.
MAX 플랜Anthropic의 $100/월 구독 플랜으로, Claude Opus 모델을 사용하고 더 높은 사용량 한도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