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다고 쓴 건 아니다: 긴 문서에서 LLM이 찾은 정보를 판단에 반영하지 않는 문제
Reading Is Not Using: Retrieval, Judgment, and the Design of AI Financial Research Workflows
TL;DR Highlight
긴 문서에서 사실은 정확히 찾아도 판단엔 반영 안 됨. 질문 먼저 답하게 하면 개선
Who Should Read
긴 문서를 요약·검색해 LLM이 최종 판단이나 추천을 내리게 하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백엔드 개발자
Core Mechanics
- 찾아도 판단엔 안 쓴다
- 2,000~128,000토큰으로 관련 없는 글만 늘렸더니 공시가 판단을 바꾸는 힘이 노이즈 수준으로 떨어졌다.
- 같은 문서에서 사실 질문을 하면 정답은 끝까지 유지됐다.
- 크기는 못 맞추고 순서만 맞춘다
- 7단계 위험도 중 가장 심한 것과 약한 것의 판단 차이가 5.6배 줄었다.
- 위험 순위 맞추기 정확도는 0.93에서 0.79로 덜 떨어졌다.
- 더 큰 모델은 늦출 뿐이다
- 27B 모델은 128k에서도 효과가 남았지만 그 크기가 9B 모델의 2k 수준이었다.
- 광고된 컨텍스트 윈도우만큼 판단에 쓰이는 건 아니다.
- 청크 요약 파이프라인은 정보를 지운다
- 토큰 예산이 정해진 노트가 각 구간 앞부분의 매출·비용만 적고 리스크 문단을 밀어냈다.
- 2k처럼 문서 하나가 청크 하나에 들어가도 영향이 0이었다.
- 타깃 질문 답을 판단 직전에 붙이면 산다
- 먼저 해당 사안을 묻고 그 답을 결정 질문 앞에 둔 채 원문도 유지하면 효과가 되살아났다.
- 추론 모드를 켜거나 원문 문단을 그대로 반복하는 건 거의 소용없었다.
Evidence
- Qwen3.5-9B 영향력 하락
- sell 확률 기준 2k에서 +0.032, 8k +0.005, 32k +0.001, 128k +0.004였다.
- 32k와 128k는 무관한 문단 삽입 노이즈와 구분되지 않았다(p>0.5).
- 검색은 그대로
- 9B 모델은 128k에서도 12개 회사 모두 공시를 정확히 검색했다.
- 상용 모델의 검색 완성도는 2k~128k에서 0.77, 0.76, 0.72, 0.74였다.
- 워크플로 비교
- 128k 영향력 유지율은 기본 12%, 질문 먼저 답하는 방식 67%였다.
- 기본은 +0.032에서 +0.004, 개선 방식은 +0.126에서 +0.085였다.
- 청크 요약과 실제 공시 결과
- 노트 감사에서 2k는 24개 중 24개, 128k는 24개 중 21개에서 공시 사실이 빠졌다.
- 실제 10-K 12건에서 질문 먼저 방식은 +0.043이었고 12건 중 11건이 양의 효과였다.
How to Apply
- 최종 판단 프롬프트 앞에 타깃 추출 단계 넣기
- 오늘 쓰는 긴 문서 판단 프롬프트에서 핵심 사안(예: 계약 조건, 소송 금액)을 먼저 질문해 답을 받는다.
- 그 답을 결정 질문 바로 앞에 붙이고 원문도 컨텍스트에 그대로 둔다.
- 검색 정확도 말고 판단 변화로 평가하기
- 핵심 문단이 있는 문서와 같은 길이의 중립 문단으로 바꾼 문서를 각각 돌려 결과를 비교한다.
- 정답률이 높아도 판단 차이가 없으면 반영 안 되는 것으로 본다.
- 범용 청크 요약 파이프라인 점검하기
- 중간 노트를 저장해 핵심 사실이 남았는지 직접 확인한다.
- 빠진다면 요약 대신 사안별 질문으로 추출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 추론 강도에 기대지 않기
- 긴 문서에서 판단이 안 변하면 effort를 올리기 전에 정보 배치와 형태부터 바꾼다.
Try It
# Claude나 ChatGPT에 붙여넣기 (논문 방법의 간이 버전: 판단 전에 타깃 질문 먼저 답하게 하기)
[문서]
{{긴 문서}}
[1단계] 위 문서에서 {{핵심 사안, 예: 대출 약정 조건}}에 대해 무엇이라고 쓰여 있는지, 금액과 현재 상태를 포함해 구조화해서 정리해 줘.
[2단계] 방금 정리한 내용을 근거로, 원문도 다시 참고해서 {{결정 질문, 예: 12개월 내 부도 확률은 몇 %인가}}에 답해 줘.
이어서 해 볼 것: 해당 문단을 중립 문단으로 바꾼 문서로 같은 절차를 돌려 답이 달라지는지 비교해 봐.Termi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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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bstract (Expand)
Large language models (LLMs) are increasingly deployed as AI analysts to process financial disclosures and support AI-assisted investment decisions. Yet such systems are usually evaluated by what they can retrieve, not whether retrieved information affects their judgments. We identify a retrieval-integration gap in long-context financial analysis. Holding focal-firm information fixed and varying only unrelated context from 2,000 to 128,000 tokens, we find that a risk disclosure's influence on investment judgments falls to the experimental noise floor even as direct retrieval remains accurate. The pattern replicates across model families and judgment tasks and in experiments removing real disclosures from actual 10-K filings. More capable models postpone but do not eliminate the gap. Causal memory interventions show that compressed summaries and source-text lookup jointly transmit disclosures into judgments. Workflow architecture determines whether this transmission succeeds: chunk-and-summarize pipelines evict relevant information, whereas a targeted, structured restatement adjacent to the decision restores its influence. AI analyst performance is therefore jointly determined by model capability and workflow architecture. Retrieval-based evaluations can certify systems whose investment judgments ignore information they demonstrably retrieved.